충주 탄금대교에서 30대 투신자살

2009.02.08 15:27:53

6일 밤 0시20분경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교에서 이모(32)씨가 탄금호로 뛰어내려 숨졌다.

목격자 김모(22)씨는 "차를 몰고 가던 중 누군가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보고 차를 세운 뒤 내려다 보니 이씨가 허우적대고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서는 장비 5대와 대원 11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날이 어두워 1시간만에 작업을 중단하고, 오전 8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해 1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경 탄금대교 교각으로부터 5m 떨어진 지점에서 이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은 이씨가 의가사로 군 제대 후 사회적응에 힘들어했고, 또 탄금대교 위에 신발을 벗어 둔 것으로 미뤄 스스로 투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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