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경제난국 극복 위해 올인

지난달 770억원 23%집행 충북도내 1위

2009.02.06 17:58:48

옥천군은 지방재정조기 조기집행을 위해 군, 읍면 토목,건축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실에서 임영순 건설방제과장의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옥천군이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올인하고 있다.

군의 지난 한달간 추진한 지출원인행위의 규모는 770억원으로 예산현액 대비 23%를 집행해 충북도내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군은 지난해말부터 경기침체에 따라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간주, 경제난 극복 시까지 이범석 부군수 지휘아래 5개 반원이 순번으로 상시 근무하는 '비상경제상황실'을 운영 추진상황 공유와 문제점, 개선대책 등을 총괄 추진하는 등 비상대책방식으로 재정을 집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이월금을 포함한 3천280억원 중 262억5천만원의 자금을 집행해, 상반기 예산액의 60%인 1천900억원 집행 목표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월 50억 대비 5배이상의 자금집행 진척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 군 재난종합상황실에 읍면 설계담당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팀을 마련, 읍면 소규모발주사업 91건의 설계를 마치고 동절기 공사 기간 중 미리 마친 설계로 해지후 곧바고 착공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긴급입찰을 통해 1월말 40건, 29억5천8백만원을 계약, 지난해 같은 기간 군이 추진한 계약실적이 7~8건에 비한다면 상당한 수준이다.

또, 올해 한시적으로 수의계약 대상을 확대 적용하고 종전 20~50%이던 선금 지급률을 70%까지 상향 조정하는 동시에 기성대금 지급기한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했다.

이와 함께 군은 신속한 대금지급(현행 청구받은날로부터 7일에서 5일)을 3일로 단축하고 지급사실을 채주의 핸드폰 문자메세지로 즉시 알림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범석 부군수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재정 조기집행으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들의 기(氣)도 살려 힘들게만 느껴지는 경제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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