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농기센터, 토양분석… 친환경 지원

"농사짓기 좋은 땅 만들어 드려요"

2009.02.03 12:58:51

옥천군농업기술센터 토양종합검정실에서 토양검정관리처방서를 발부하기 위해 토양의 토질상태와 중금속을 분석하고 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형배)는 친환경으로 농산물을 생산, 관리할 수 있도록 토양관리처방서를 발부 과학적으로 토양관리 기술지도에나서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내 토양 종합검정실은 개인별 농가 뿐만 아니라, 지역별 주요작물 재배지 토양을 검정, 연중 2천부 이상의 토양관리 처방서를 발부, 농가가 적정 비료 시용(試用)으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종합검정실은 농기센터내 50㎡(1층) 면적의 실험실로 1995년부터 운영하여 왔으며 토양관리 처방서는 작물 생육환경의 판정지표가 되며, 토양의 비옥도, 양분을 간직할 수 있는 능력 등을 알 수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토양에 대한 중금속 분석은 산도(ph), 염류농도, 인산(P2O5), 가리(k), 석회(ca), 고토(Mg), 규산(SiO2), 유기물(OM), 양이온(CEC) 등의 중금속을 검정한다.

중금속 분석은 그동안 충청북도농업기술원(청원군)에 의뢰, 5만~6만원까지 비용이 들었으나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필수과정인 중금속 분석 비용은 무료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없어 농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농지의 토양상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는 1필지당 500g씩 정도 토양을 채취해 지번, 지적, 재배 작물명(수령), 경작자명, 주소 등을 적고 토양검정실로 보내면 10일이내 토양관리처방서를 받아볼 수 있다.

또 시료(試料)를 1kg정도 내역서와 함께 보내면, 친환경인증심사원의 입회하의 검사로 20일 이내에 중금속 분석결과도 알 수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연중 토양검정의뢰가 가능하지만 가급적 작물재배 전이나 수확 후 또는 비료 시용 전에 실시해 토양관리처방서에 의한적당한 비료시용으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 친환경 농업에 한 발 앞서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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