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연계 현안사업 건의

오는 2011년까지 7천억원 규모 사업비 정부 지원

2009.02.02 11:09:24

옥천군이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한 금강유역 친환경하천정비사업과 대청댐 상류지역의 친환경 생태복원 및 관광특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종합계획서를 정부에 건의했다.

군은 정부가 그린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친환경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총 7천억원이 소요되는 친환경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이 건설교통부에 건의한 '4대강살리기 프로젝트 옥천군 현안사업계획안'은 오는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7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강에 직접 유입되는 상류지역의 하천 복원을 통한 수질을 개선 방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군은 대청댐 상류에 위치한 옥천군의 전체 면적 중 86%가 공적규제 지역으로 개발이 제한된 댐상류지역의 수변공간을 활용한 생태복원사업 및 관광특구 개발사업추진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천억원을 들여 금강 수질개선 및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정주의지를 높이겠다는 방안이다.

또 대청호 향수 30리 조성사업으로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일원에 1천800억원을 들여 5만㎡의 생태공원 조성, 1만㎡ 수상레저 체험장 등을 연계사업으로 국민관광단지를 개발한다.

이와 함께 옥천군 이원면 칠방리에서 동이면 우산리 길이 10km에 대해 사업비 1천600억원을 들여 하천을 복원하고 청소년 수련시설 및 캠핑시설을 조성하는 친환경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에서 청산면 예곡리 5km에 대해서는 600억원을 들여 제방축조 및 하천을 복원해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3만㎡의 강변체육공원을 조성해 하천수변공간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옥천군 6개면 10개리의 지방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전개해 금강에 직접 유입되는 4대강 살리기에 부합되는 친환경하천 정비사업을 전개하겠다고 건의했다.

군관계자는 "오는 3월 정부의 용역결과가 나오면 사업의 반영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각종규제로 개발 제한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생태복원 및 친환경하천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반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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