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일원의 상수도관 위치와 관의 지름, 제수변(물을 통제하는 밸브역할), 각종 시설물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상수도 관망도가 내년에 작성돼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기남)는 2월부터 4억원을 들여 오는 연말까지 상수도 총 급·배수의 면적 60.0㎢, 길이 344.69㎞에 축적 1/600mm로 기존관로 313.82㎞와 신설 30.87㎞를 보완 전산화(CAD)하여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이번 작업은 기존에 설치되었다가 상수도 관로의 노후화로 철거되었거나 빠진 곳은 철저히 조사해 작업하며 지난해 말까지 신설된 관로 등을 첨가 해 효율적으로 상수도 시설물 유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작성할 예정이다.
이 대장이 완성되면 상수도관로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책 수립과 도로 굴착 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 이중땅파기를 방지 해 교통혼잡을 사전에 막을 수 있어 주민에 대한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기후 온난화 등 가뭄 속 식수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상수도 개량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개량사업 못지 않은 정확한 상수도 관망도 작성으로 수돗물 누수를 방지하고 사고발생시 주민의 불편함이 없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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