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속 충북신협 '고공비행'

자산11%·예금13%·대출13% 증가… 성장세 '뚜렷'

2009.01.29 19:55:01

금융위기가 휩쓴 지난 해, 충북신협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자산 11%, 예금 13%, 대출 13%의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중앙회 충북지부(지부장 박종휘)는 29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회원신협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신협 2008년 사업평가 및 2009년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평가했다.

충북신협에 따르면 자산 2조3천338억원에 수신 2조730억원, 여신은 1조6천150억원을 달성해 지난 2007년 말 대비 자산 11% 성장(2천285억원 증가), 수신 13% 성장(2천223억원 증가), 여신도 13% 성장한 1천846억원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기순이익도 60억원을 달성했다.

충북신협은 이날 사업평가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2008년 조합경영평가 결과 서원경교회신협(이사장 서창민), 증평신협(이사장 김동인), 청산신협(이사장 오복수)이 최우수경영상을 받았고 창신신협을 비롯한 24개 신협이 경영평가 우수신협으로 선정되어 우수경영상을 받았다.

신협 2009년 사업설명회 모습.

신협 도지부 박종휘 지부장은 "예금과 대출금이 크게 성장하는 이유는 신협의 건전성이 강화되면서 조합원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예금주 1인당 원리금 5천만원까지 법적으로 예금보장이 되고 조합원 1인당 3천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높은 이자수익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조합원에게 알맞기 때문"이라며 "올해부터 신협의 예탁금비과세한도가 확대됨에 따라 향후 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비과세혜택을 찾는 예금자에게 인기를 끌어 신협의 수신고는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홍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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