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농촌사랑 학습방 운영

옥천 안내면 초·중생 25여명 교육

충북 진천군이 주민들의 정보활용 능력을 높이고 계층.세대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주민정보화교육이 농한기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진천군청 제공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가 겨울방학을 맞아 옥천군 안내면사무소에서 농촌사랑 학습방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농협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이번 농촌사랑 학습방에는 옥천군 안내면에 거주하고 있는 초·중생 25여명이 참여해 국어, 영어, 수학, 논술, 예·체능 등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운영되는 농촌사랑 학습방에는 옥천지역 출신 대학생 5명이 교사로 참여해 1일 4시간씩 모두 30일에 걸쳐 수준별 학습이 진행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학습능력 고취를 위한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 농촌사랑운동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농촌사랑 학습방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농촌사랑운동 전개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