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복지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종사자·주민 4천200여명 교육… 전문성 향상에 기여

2009.01.28 19:12:28


전국 최초의 광역지자체급 종합사회복지센터로 개관한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표갑수)가 개관 3년여 만에 사회복지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는 지난 2006년 9월8일 사회복지 종합정보망 구축과 사회복지종사자 전문교육에 의한 전문성 강화를 통해 복지충북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관됐다.

충북도는 당초 이 센터를 개관하면서 주민들에게는 최상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는 실시간 교육이 이뤄지는 등 새로운 사회복지의 패러다임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충북도로부터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표갑수 청주대 교수)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사회복지 전문교육은 물론 주민들을 위한 교육도 구준히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개설된 사회복지전문교육은 31개 과정이었으며 2007년 61개 과정, 지난해에는 34과정이 개설되는 등 지금까지 총 126개 과정이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교육과정에는 사회복지사 2천939명이 참여해 사회복지 전문가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교육의 경우에도 지난 2006년 21개 과정이 개설됐으며 2007년에는 30개 과정이, 지난해에는 20개 과정이 각각 개설됐다.

미술심리상담, 웃음치료사 등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개설한 주민교육에는 3년 동안 총 1천200명이 참여해 주민들의 평생교육에 도움을 줬다.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는 올해에도 사회복지전문경영인과 여성최고경영자 등을 양성하기 위한 최고경영자과정, 업무역량개발과정, 찾아가는 시군순회교육 등 7가지 사회복지전문과정과 도민 사회복지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어서 더욱 활발한 교육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는 지난 2006년 44회에 걸쳐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등 내부시설을 대여해 400여만원의 임대수입을 올린 것을 비롯, 2007년에는 177회에 걸쳐 시설을 대여해 1천890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455차례 시설을 대여해 2천500여만원의 임대수입을 올리는 등 시설임대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컨벤션센터로서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관계자는 "주차장 등 어려운 환경들이 많지만 전문교육 연수기관으로서,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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