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청주-제주간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던 저비용항공사인 '코스타항공'이 자금난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하고 결국 날개를 접어 아쉬움을 주고있다.
27일 국토해양부등에 따르면 울산지역 최초 민간항공사로 관심을 끌었던 코스타항공이 심각한 자금난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취항을 포기했다.
코스타항공은 지난해 10월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시험운항을 전격 중단, 11월 이전에 항공운송사업운항증명(A.O.C) 취득이 어려워지자 12월말까지 정식 취항을 연기해 온 상태다.
청주공항의 경우 한성항공이 지난해 10월 중순께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취항을 예정하던 코스타항공마저 날지 못함에 따라 공항 활성화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