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국회의원(충주·사진)이 22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충주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이날 행사를 통해 지난해 충북이 거둔 최대의 수확으로 평가받는 충청고속화도로의 의의와 추진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현안사업들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성과와 의정활동을 상세히 보고했다.
이 의원은 "충청고속화도로는 2~3조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정부가 아예 예산편성조차 하지 않았던 것을 연말 국회예산심의과정에서 억지로 증액 편성했다"며 "도민 생활권을 하나로 묶어 충북의 도약과 경제부흥을 가져올 화합·경제·자존심의 고속화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지역 최대현안인 중부내륙철도에 대해 "현재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노선선정위원회가 평가항목과 항목별점수 등 구체적인 평가방법을 수 일내 확정하고 현장방문과 주민설문조사 등을 거쳐 오는 3월경 노선을 최종 선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미 기본설계예산을 모두 확보해 놓은 만큼 가급적 올해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늦어도 2011~12년까지 착공되도록 서두르겠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규제완화에 대해 "지방 특히 충청권 그중에서도 첨단산업단지와 기업도시 착공으로 이제 막 희망이 싹터가는 충주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며 "지방을 고사시키는 수도권규제완화 철회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