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태농협, 작지만 성공신화 이룩한다

2009.01.20 10:10:06

합병의 위기를 극복하고 작은 신화를 이룩하고 있는 충주 소태농협(조합장 박종석)이 지난해 눈부신 경영성과를 거두고 20일 소태면문화회관에서 건전결산을 마무리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충북에서 가장 작은 규모인 소태농협은 지난 2005년 합병위기에 몰렸으나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똘똘 뭉쳐 내실있는 경영으로 이를 극복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1억6천500만원을 기록한 소태농협은 연체율 0%를 기록하며 5년 연속 탑클린뱅크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5월 맵시창구 개점식을 갖고 우수사무소로 선정됐으며, 충북보험 '1W1추진운동'을 벌여 4회에 걸쳐 수상했다.

6월 말에는 상호금융 대상평가에서 우수농협으로 선정됐고, 보장성공제료 부문에서는 전국 그룹에서 3위를 달성했다.

상호금융예수금 종합평가에서도 전국 9위를 차지했으며, 내부통제시스템 평가에서 1등급, 경영평가 1등급을 차지했다.

금융부문 뿐 아니라 농업지원 부문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올려 찰벼계약재배를 실시해 40kg 기준 2천563포대를 수매했으며, 5만원을 선 지급하고 1만1천500원을 추가 지급해 가마당 6만1천500원에 수매 조합원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박종석 조합장은 "한 때 합병 대상 1순위의 위기까지 몰렸지만 이처럼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은 물론 전 조합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 준 대가"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모든 부문에서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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