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청소년 위해 PC대 지원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충북지부

2009.01.15 18:37:34

충북도내 PC방 업주들의 모임인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충북지부가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해 20대의 컴퓨터를 충청북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김양희)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C방 업주들의 모임인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충북지부가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해 컴퓨터를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순용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충북지부장 등 관계자들은 15일 충청북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김양희)를 방문, 전달식을 갖고 20대의 컴퓨터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순용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충북지부장은 "PC방이 청소년들이 많이 출입하는데 그동안 사회에 많이 등한시 했는데 주 고객인 청소년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이번 일을 계획하게 됐다"며 "단일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양희 소장은 "사랑은 아낌없이 주고 기쁨은 아낌없이 나누는 것이라는데 오늘은 두가지 요건을 다 충족시키는 자리가 됐다"며 "이러한 사랑의 바이러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돼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충북지부는 지난 2005년 충청북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1388청소년지원단으로 가입해 활동을 벌여왔으며, 가출 등으로 거리를 방황하는 위기청소년을 청소년보호시설에 연계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에 기증되는 PC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적절한 학습지원을 받지 못하는 도내 20명의 소외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

충북청소년상담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PC방이 가출과 인터넷 중독 및 청소년 비행의 근원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가출 및 인터넷 중독 등의 위기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청소년지원기관에 연계하는 청소년사회안전망으로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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