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금융기관 예금 '↓' 대출금 '↑'

2009.01.08 16:13:45

도내 금융기관의 예금은 줄고, 대출금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해 11월 말 현재 충북 도내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27조4천929억원으로 월중 867억원이 증가해 전월의 1천839억원보다 증가규모가 절반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예금은행의 예금은 2천947억원 증가에서 992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 예금은 요구불예금이 지방자치단체의 일시적인 예치 확대로 증가했으나 저축성예금이 수신금리 인하에 따라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됐다.

총여신 잔액은 21조7천667억원으로 월 중 2천811억원이 늘어나 전월 2천437억원 증가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예금은행 대출금은 가계대출이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증가세가 축소됐으나 산업대출이 중소기업대출 증가 및 산업단지 용지 보상에 따른 여신 확대 등으로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늘었다.

예대율(총여신잔액/총수신잔액)은 79.2%로 전월의 78.4%에 비해 0.8%p 상승했다.

예금은행 예대율이 125.1%로 전월의 122.0%에 비해 3.1%p 상승한 데다 비은행기관 예대율은 51.4%로 전월의 51.5%에 비해 0.1%p 하락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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