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띠해 덕 좀 볼까"

유통업계 '띠 마케팅' 눈길

2009.01.05 15:12:52

소 마케팅'소의 해'를 맞아 도내 유통업체들이 발빠른 마케팅을 벌이고있다. 황금소와 할인권등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한우 무료시식행사들이 계획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충북농협이 주최한 쇠고기 시식행사.

'소띠 해'를 맞아 도내 유통업체들의 발빠른 '소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있다. 극심한 경기불황속에 근면과 부의 상징인 '소'의 이미지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계산이다.

청주 성안길의 '롯데영프라자'는 '황금소와 청풍명월 한우를 드립니다' 라는 이벤트를 이달 중순까지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황금소'(375gㆍ옛 100돈) 2마리와 '청풍명월 한우'(600㎏) 3마리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금속공예가 최인숙씨가 제작한 '황금소'와 충북도지사가 인증하고 08년 소비자시민모임 우수축산브랜드로 선정된 롯데 단독 한우브랜드인 '청풍명월 한우'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도민과 친숙해지겠다는 의미다.

롯데영프라자는 이외에도 '황금소 저금통' 2만개와 세뱃돈 5만원을 200명(1천만원)에게 제공하는 경품도 준비했다.

충북농협은 '소의 해'를 맞아 각종 한우 시식행사와 한우소비촉진 이벤트를 개최한다.

충북농협은 무료시식회와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한우를 제공하는 소비촉진이벤트를 통해 우리지역의 '청풍명월 한우'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도내 한우 농가의 수익을 높이고 도민에게 질 좋은 우리 한우를 값싸게 제공하기위해 소의 해를 맞아 소비촉진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청주 흥업백화점은 구정 연휴전에 실시 예정인 정기세일기간을 이용해 소띠 생들에게 할인권등의 선물을 제공할 방침이다.

'소의 해'를 맞아 소를 형상화한 상품들도 다양하게 시판되고 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는 초콜릿으로 송아지 모습을 표현한 '얼룩송아지 케이크'를 출시했고 '뚜레쥬르'도 초콜릿 케이크에 젖소 모양의 장식을 얹은 '해피 카우 초코케이크'를 내놨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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