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조리로 고객님들의 새해 복을 빌어드립니다."
대한항공이 새해를 맞아 이달 한달 동안 청주국제공항을 비롯한 대한항공 국내 전 사업장에 복조리를 거는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복조리 행사는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보존·발전시키는 동시에 새해 및 설날을 맞아 고객들에게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다.
대한항공은 복조리를 청주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등 고객 서비스 현장과 서울 공항동 본사, 서소문 사옥 등 주요 시설,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전 사업장에 걸어 고객들의 새해 복을 기원하게 된다.
설날에 마련하는 조리라서 특별히 '복(福)'자를 붙여 불렀다는 복조리는 돌을 거를 때 소복소복 올라오는 곡식 모양처럼 복은 들어 오고, 재앙을 걸러주길 바라는 조상들의 소박한 마음이 담겨 있다.
대한항공은 '복조리 걸기' 캠페인과 같이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