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휘발유값 오른다

유류세 인하 끝나 리터당 83원

새해 첫날부터 휘발유 값 등이 인상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의 시름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31일 도내 관련업계에 따르면 1일부터 리터(ℓ)당 휘발유가격이 83원 가량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각각 57원, 18원가량 인상된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지난 연말로 끝났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은 3월이후 더 오를 전망으로 정부가 휘발유, 경유 등의 원료인 원유에 대한 관세율을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