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28일 도당위원장직 수락

"어려운 여건 속, 보수우파 재건을 위해 함께 하자"

2019.08.28 15:31:33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28일 당원들의 뜻을 받아들여 내년 21대 총선을 이끌 충북도당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도내 당협위원장들은 지난 24일 자유한국당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회동을 갖고 정 의원을 도당위원장에 합의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은데 이어, 지난 26일 김병국 전 청주시의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소속 청주시의원들이 국회를 방문해 정 의원에게 도당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한편으로는 장관과 충북도지사, 중앙당 대표권한대행과 원내대표까지 지낸 정우택 의원이 도당위원장보다는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지만, 당 안팎에서 차기 총선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역량있는 정치지도자의 경륜과 리더십이 절실해 (정 의원) 추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도당위원장직 수락에 대해 "그동안 보수우파재건과 자유대한민국 가치회복을 위해서라면 그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백의종군(白衣從軍)'이라 할지라도 국민과 당원의 뜻이라면 결코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독선·독단적인 좌파포퓰리즘으로 안보가 무너지고 민생이 피폐해지는 상황에, 최근 '조국캐슬'로 드러난 독선과 위선으로 얼룩진 문재인 정권을 바라보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문재인 정권의 좌파폭주를 막기 위해서라면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해 총선승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적우침주(積羽沈舟), 새털처럼 가벼운 것도 쌓이면 배를 가라앉힐 수 있듯이, 우리 모두가 뜻을 같이 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청주뿐만 아니라, 충북에서도 압승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화합과 통합을 강조했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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