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배구 꿈나무의 스타 등용문인 '제22회 재능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선수들이 열전을 벌이고 있다.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배구 꿈나무의 스타 등용문인 '제23회 재능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가 단양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15∼19일까지 5일간 단양국민체육센터와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전국에서 모두 47개(남자부 31, 여자부 16)의 초등배구팀이 참가한다.
JEI 재능교육과 한국초등학교배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배구 꿈나무 육성과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는 취지로 1996년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또 이 대회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1999년 제4회 때 MVP를 수상했고 현재 V리그에서 뛰고 있는 많은 스타 선수들도 이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5일 대회 개막을 시작으로 17일까지 남녀별 예선 조별 리그가 펼쳐진다.
배구에 관심 있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포함해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고 남녀 준결승과 결승은 18∼19일 포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임원, 가족 등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단양을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