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공석 장기화로 업무공백 우려

상반기 사무국장 대행체제 운영 또는 재공고 검토
군, “차질없는 반기문마라톤대회와 종목별 대회 개최에 최선”

2018.02.20 21:02:39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공석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체육계에서 업무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음성군은 사무국장 대행체제로 올 상반기 체육회를 이끌어 나갈 계획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최근 재공고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직 9급 직원 채용은 응시자격을 완화해 채용공고를 내고 응시자를 기다리고 있다.

음성군에서 가장 큰 체육행사 중에 하나인 반기문마라톤대회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인데도 아직까지 군체육회 사무국장이 공석으로 있다. 더욱이 3월부터 군단위 종목별 대회가 줄지어 개최될 예정이여서 사무국장의 공석 장기화에 따른 업무공백을 우려하는 체육계 인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 “군체육회 사무국장의 임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사무국장의 공석으로 인한 업무공백이 없도록 보다 면밀히 체육행정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박필기 부장 등 체육회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오는 4월 8일 개최되는 제12회 반기문마라톤대회와 종목별 대회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채용공고에서 5명이 응시해 모두 자격미달로 탈락했던 일반직 9급 직원 채용은 이번에 응시자격을 넓혀 재공고를 내고 응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응시자격은 기업체, 사회단체 등에서 회계관련 업무 경력이 3년 이상이거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경력이 있는 응시자를 찾고 있다.

한편,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 채용은 갑질논란으로 공석이 돼 지난해 말께 1차 채용공고를 냈지만 응시자 2명이 모두 자격미달로 서류전형에서 탈락해 2개월째 공석으로 있다. 군은 문화홍보과장이나 체육진흥팀장을 음성군체육회 권한대행 체제로 올해 상반기를 운영해 나가는 방안 또는 채용 재공고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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