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지난 16일 20대 취객이 한 대기업 청주공장에 무단 침입해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
이날 새벽 4시30분께 만취 상태인 A(23)씨가 청주시 흥덕구 한 대기업 공장에 침입, 수십분간 공장과 사무실까지 들어가 행패를 부리다 공장 관계자들에게 덜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별다른 피해가 없다는 공장 관계자 등의 의견에 따라 현장에서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설명.
술을 마시고 취한 A씨는 공장 담벼락을 넘어 난입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외부인 출입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대기업 측은 황당한 사건으로 보안에 허점을 노출.
이 회사 관계자는 "A씨는 공장과 전혀 관계가 없고, 단지 술에 취해 담을 넘어온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문제로 공장이 피해를 본 상황이고, 보안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고 해명.
/ 박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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