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6.25 전쟁으로 전하지 못했던 화랑 무공훈장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수한면사무소와 수한면대는 23일 6·25 전쟁 참전 유공자인 최성대 씨와 故 안창근 씨, 故 최정하 씨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수여했다.
이날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수호한 최성대 씨를 비롯해 故 안창근 씨의 아들 안해수 씨와 故 최정하 씨의 아들 최재관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전달됐다.
수한면사무소와 수한면대 본부가 마을 노인회 등 노인들을 대상으로 수소문을 해 이날 전달하게 된 것이다.
수한면대 서도원 대장은 "작년에도 故 김동열(수한면 후평리), 故 김상기(수한면 산척리) 두 분의 유족을 백방으로 찾아 훈장을 전수, 지금까지 관내 총 8명 중 5명을 찾아 드렸다"라며 "마지막 한 분까지 끝까지 찾아 훈장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