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24일 오전 영동군 영동읍 동정로1에 위치한 영동군청 인근 야산에 백로 떼가 찾아 보금자리를 틀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군 관계자는 "수년전부터 백로 떼가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며 "이 철새들이 많이 찾아들면 풍년이 든다는 옛말에 주민들도 마을에 복을 주는 길조이자 영물로 받아들여 가족처럼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로는 왜가릿과로 깃털이 흰색이며 몸길이가 61cm 목은 S자 모양으로 굽어져 물가에 살면서 개구리, 뱀, 물고기 따위를 잡아먹는 철새이다.
글·사진= 장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