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계 박연 선생의 혼이 깃든 영동군 심천면 국악로 일원이 특화된 체험 관광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올해 국악기반시설 확충과 보존관리에 역점을 둔다.
군은 사업비 22억5천300만원을 들여 지난 2016년부터 3개년 사업으로 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심천면 국악로 28일원 부지면적 1만342㎡, 길이 3.25㎞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국악 팔부테마길과 국악의 거리 특화, 고당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주민설명회와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등의 절차를 마무리 졌다.
군은 올해 이달부터 3월까지 토지매입을 완료한 뒤 지역개발사업계획 변경계획 수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 짓고 11월 중에 공사를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악기제작공방 및 전통놀이 마당 조성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심천면 국악로1길 22 국악체험촌 내에 도비와 군비 5억 원을 들여 국악기제작공방 건립(259㎡)과 전통놀이 마당 조성(924㎡)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3월 중에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4월 중에 공사를 착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국악기반시설 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과 환경정비에도 나선다.
주요 사업은 난계국악단 무대시설 안전진단(700만원)과 공연장 무대장치 개보수(5천만원), 국악기체험전수관 간판교체 설치(3천만원), 세덕사 입주 환경정비 공사(3천600만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다양한 장르의 국악문화보급과 관광자원화를 통한 전통문화의 중심 난계국악 위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