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전국1등 관광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군은 10일 지역 축제와 관광을 이끌 (재)영동축제관광재단의 창립이사회를 군청 상황실에서 열었다.
창립 이사회에서는 재단 설립 경과보고에 이어 지난 해 11월 7일부터 전국 공모를 통해 모집, 선임된 이사와 감사 등 임원 10명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이날 오병택 전 영동군의회 의장, 배광식 영동문화원장이 이사로 임명됐다.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재단 정관과 인사, 회계, 복무 등의 제규정과 2017년 수지예산을 심의 의결하고 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달 중 법인설립 허가와 등기를 신청하고, 직원 채용, 사무실 준비 등 제반 사항을 마무리해 오는 3월에는 법인을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 재단은 포도·국악·와인·곶감축제 등 지역축제를 개최·운영하고, 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모객 등 일부 관광사업도 맡게 된다.
앞서 지난해 7월 영동군 재단법인 영동축제관광재단 설립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민간 주도로 운영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리고 전문적인 관광 정책의 구심점이 될 컨트롤 타워를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다.
재단 이사장인 박세복 군수는 "축제관광재단의 설립은 우리 군 4대 축제의 발전과 관광도시 레인보우 영동의 브랜드 가치 향상의 구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