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민장학금, 미래 인재양성에 희망

기탁 이어져 현재 138억원 돌파
올해도 248명 장학금 전달 예정

2016.08.22 18:35:41

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지역 인재들을 위한 장학기금 목표달성에 한마음 한뜻을 모으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자체, 군민 등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뜻을 모으면서 날이 갈 수록 장학금이 차곡차곡 쌓여 나가 우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어 훈훈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영동군민장학회 경우 지역주민의 관심과 정성으로 날로 장학기금이 불려나가고 있어 군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지난 2003년 장학회가 설립돼 올해 13년째를 맞는 (재)영동군민장학회는 지금까지 기업체, 각종 사회단체, 출향인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군 출연금, 민간 후원금, 이자 수입금 등을 합쳐 8월 현재 138억원이 넘어서고 있단다.

지난 2013년 1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오는 2022년까지 200억원의 장학기금 목표달성은 군민들의 잇따른 기탁으로 순항을 하고 있다.

군민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과 면학의욕 고취 등을 목표로 출범한 뒤 이자수입으로 향토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까지 관내 학생 2천100여명에게 18억8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우수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에도 영동군은 대학생 113명에게 150만원씩, 고등학생 90명에게 50만원씩, 초등·중학생 45명에게 30만원씩, 총 24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억3천400만원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영동대 교명변경 반대 범군민 비대위는 비대위 활동 군민 후원금중 집행 잔액 700여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전통시장의 마포숯불갈비 대표도 100만원을 2012년에는 200만원 기탁하는 등 2013년부터 매년 100만원씩을 내고 있어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같은 날 시설사업소 김장환 주무관이 공무원제안에 선정돼 받은 시상금 20만원을 선뜻 장학금으로 내놔 아름다운 모습이다.

지난 8일에는 영동블루베리연구회도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전 군민이 한마음 한뜻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군민들의 관심과 이웃사랑 실천으로 2016년 올 한해 기탁 액은 현재까지 1억9천100여만원으로 2015년도 총 기탁액 1억6천여만원을 훨씬 앞선단다.

연말까지 이러한 장학금 릴레이 기탁은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교육은 백년대계라느 말이 있다.

인재 양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을 바탕으로 장학회가 알찬 결실을 보고 있으며 학생들이 훌륭히 자라나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장학 사업이 지속적으로 펼쳐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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