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컬링, 97회 동계체전서 종목순위 4위

종목점수 60점… 종합순위 8위 달성 기여

2016.02.28 16:23:54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충북 컬링 선수단이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목순위 4위를 기록, 종합순위 8위 달성에 기여했다. 사진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봉명고등학교 학생 선수들.

[충북일보] 충북 컬링이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목순위 4위를 기록하며 효자종목의 입지를 굳혔다.

충북 컬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남·여고등부 동메달, 여중부 동메달 등 3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60점으로 종합순위 8위 달성에 기여했다.

지난해 창단돼 전국대회에 첫 출전한 원평중은 여중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5명 전원이 1학년으로 이뤄진 원평중 컬링부는 이번 대회에서 타 지역 2~3학년 팀과 맞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내년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봉명고 컬링부는 지난해 여고부 동메달이 이어 올해는 여고부·남고부 동반 동메달을 따 내는 '겹경사'를 맞았다.

또 봉명고는 내달 5일부터 13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2016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 대회에는 봉명고 민병은 감독과 최민영 코치가 각각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로 참가하고 성유진·전병욱(3학년), 홍준영·이건·이재호(이상 2학년) 등 5명이 선수로 출전한다.

서원대와 충청대는 남일반부와 여일반부에 각각 1회전 진출, 충일중은 남중부 1회전에 진출해 기본점수를 가져왔다.

민병은 봉명고 감독은 앞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역이 될 컬링인재를 양성하기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북 컬링 선수단은 내달 2일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충북의 총 메달 개수는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로 종합점수는 290점, 종합순위는 8위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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