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코치 술 취해 난동

2007.04.24 10:04:11

청주흥덕경찰서는 24일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난동을 부린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청주시내 모 중학교 체육코치 문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24일 새벽 4시10분께 만취한 채 청주시 용암동 모 술집에서 청주시 분평동 모 은행까지 택시를 타고 간 뒤 요금을 내라는 택시기사 황모(52)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택시 요금을 내라고 하자 다짜고짜 이유 없이 때렸다”며 “만취한 손님들은 택시에 태우기 겁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문씨는 자신은 폭행한 적이 없다며 경찰서 내에서 상의를 벗어 던진 채 경찰에게 폭언을 하기도 했다.

/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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