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고… 훔쳐가고 차량 범죄 잇따라

2007.04.16 07:51:44

최근 청주지역에서 주차 차량에 대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8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김모(75)씨의 매그너스(충북 02우 98××호) 승용차가 전소되고, 주변에 있던 백모(55)씨의 뉴-EF 소나타(충북 53저 24××호)와 최모(여·47)씨의 에스페로(충북 31가 44××호)승용차 앞 범퍼가 그을린 것을 김모(여·21)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목격자 김씨는“새벽시간 귀가하던 중 차량이 불에 타고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매그너스 앞 범퍼와 뒷바퀴에서 동시에 불이 붙은 것을 확인, 이들 차량의 화재가 방화로 인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루 앞선 7일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주택가에 세워져 있던 개인택시 2대에서 앞 유리창이 모두 깨져 있는 것을 차량 소유주 이모(5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전날 밤 집 앞에 주차한 택시와 또 다른 택시 앞 유리창이 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차량도난사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일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모 공업사 인근 제방 밑에 세워두었던 정모(58)씨의 진동롤러(충북 09거 50××호)가 도난 당했다.

경찰관계자는“늦은 밤 범행에 목격자가 없는 경우 또한 많아 범인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홍수영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