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시 장애인 콜택시의 접수 방식 개선과 즉시콜(바로콜)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청주시는 인터넷과 전화 두 가지 방식으로 해피콜 접수를 받는데 인터넷은 3일 전 예약 마감하고 대부분 전화로 예약을 하게 돼 있다"며 "자정부터 예약이 가능해 원하는 시간에 이용하기 위해선 밤잠을 포기하기 일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문자와 전화, 인터넷, 모바일로도 접수할 수 있어 이런 방안을 청주시도 고려해야 한다"며 "응급상황이 아니더라도 돌발적으로 해피콜 이용이 필요할 때가 있어 즉시콜 도입도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피콜은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돼 야간 시간에 취약하다"며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2~3대의 차량은 상시 운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은 인접 12개시와 인천공항까지 해피콜이 운영된다"며 "청주시의 경우 신탄진과 증평군, 조치원까지 운영되고 이마저도 각 지역 병·의원과 노인요양시설에 한하여 운행되고 있어 도내 전역으로 이동권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청주시 해피콜은 지난해 탑승률이 평균 92%이었으며 모두 40대가 운영 중이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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