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오는 7월 17일 첫 취항을 앞두고 게릴라 거리 이벤트 등 이색 마케팅으로 국내 저가 항공업계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15일 본격적으로 출범한 진에어(대표 김재건) 가 젊은 항공사답게 오는 7월 17일 첫 취항을 앞두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고객들의 호응도 높다.
지난 18일 항공권 판매 시작 4일만인 판매 누계실적이 1억원을 돌파한 것을 비롯해 발매 9일 동안 1일 평균 항공권 판매액이 2천5백만원에 육박하는 등 회원 가입 또한 1일 평균 2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항공기 1대로 취항을 시작하는 점과 취항일을 20여일 남겨두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100% 인터넷 항공권 예약시대를 연 진에어는 홈페이지 가입 고객 과 항공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 사이의 제주~김포 노선 항공편에 대해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7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 할인포인트인 지니포인트를 제공하고 첫 비행기 탑승의 행운과 함께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회원가입 후 이벤트 항목에 응모만 하면 추첨을 통해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 및 숙박, 미니 컨버터블 렌터카까지 특별한 여행 상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 소니 사이버샷, 애플 아이팟나노, 진에어 왕복항공권 등의 경품도 마련돼 있다.
한편, 진에어는 톡톡 튀는 이색 마케팅으로 국내 항공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