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 D-37 '걱정 반 기대 반'

국내외 기업 참여신청 줄이어
비즈니스·체험 프로그램 확대
기반 조성 마무리…홍보 주력

2014.08.19 19:04:14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감도.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바이오 산업의 메카를 꿈꾸는 충북의 바로미터다.

23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현재 각종 프로그램, 전시관 마련 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행사장 기반시설공사와 전시관 등 각종 주요시설 설치는 막바지 단계로 다음달 15일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특히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당시 지적된 사항을 적극 보완하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비즈니스의 장, 학술회의 등을 대폭 확대했다.

문제는 홍보인데, 지난 4월 세월호 사고와 6·4지방선거 탓에 전국적인 붐 조성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민·관 합동홍보단 등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기업 유치·비즈니스의 장 마련

30여개국 380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한 무역상담회가 8차례 열린다.

△노바티스 △화이저 △암젠 △베델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등 내로라하는 제약·의료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며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20대 글로벌 제약기업을 초청, 국내기업과의 파트너링도 추진한다.

공동 R&D, 합작 투자 등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기반 마련을 꾀한다.

엑스포 기간 중 충북의 바이오밸리에 대한 투자유치 설명회가 계획 중이며 충북바이오산업협의회 발족도 추진되고 있다.

국내·외 석학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와 포럼, 컨설팅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전시·체험 프로그램 대폭 확대

각종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뷰티박람회 때보다 크게 늘었다.

뷰티박람회는 11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모두 9만2천명을 수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엑스포는 프로그램만 22개로 2배 수준이다.

17일 동안 진행되는 엑스포 기간 동안 모두 25만8천명의 관람객들에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미래관과 주제영상관 등 전시관에서는 바이오 기술의 연구 동향과 미래 바이오 세상을 엿볼 수 있다.

체험관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건강체험관'에서는 암, 치매 등 각종 질환에 대한 진단과 함께 IT융복합 바이오 기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뷰티체험관'은 젊은층 위주의 뷰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인맞춤형 피부진단과 네일아트·타투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에듀체험관'에서는 학생층을 대상으로 생명과학에 대한 기초지식 소개, 실험·체험 등이 진행된다.

◇관건은 홍보…관람객 유치에 총력

관건은 홍보다. 관람객 유치 목표 70만명 달성을 위해 충북도와 민간사회단체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6·4지방선거로 인해 홍보활동에 제약이 따른 데다 상대적으로 국민의 관심도 부족했다.

여기에 9월에만 각종 축제와 행사가 몰리면서 지역 내 관심도 분산되고 있다.

특히 통합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청원생명축제(9월25일~10월5일)'는 기간까지 상당부분 겹치고 있어 협조와 연계 프로그램 발굴에 따라 시너지 효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차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현재 엑스포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비록 홍보 기간이 짧았지만 도청 각 실·국 홍보단과 민간사회단체, 유관기관의 협조를 바탕으로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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