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충북 광역·기초의회 10곳서 다수당

민선 5기 민주당 독식서 여당으로 이동

2014.06.08 19:06:41

충북도의회를 비롯해 청주시의회 등 도내 12곳 광역·기초 의회에서 새누리당이 무려 10곳에 걸쳐 다수당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21명을 선출하는 충북도의회의 경우 새누리당 소속이 21명에 달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은 10명에 그쳤다.

통합진보당과 무소속 등은 단 1명도 당선인을 배출하지 못했다.

총 38명을 선출한 통합 청주시의회에서도 새누리당은 21명을 차지에 17명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을 4명 차이로 다수당이 됐다.

청주시의원 역시 통합진보당 등 군소 정당과 무소속 등은 단 1명도 진출하지 못했다.

총 19명을 선출하는 충주시의원은 새누리당 12명과 새정치민주연합 7명 등으로 구분됐다.

이 가운데 여성 시의원은 5명이다.

이에 따라 청주·충주시의회는 이승훈·조길형 당선인과 함께 새누리당이 석권한 것으로 풀이된다.

총 13명을 선출하는 제천시의원에서도 새누리당은 7명, 새정치연합 5명, 무소속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새정치연합 소속 이근규 당선인 입장에서 볼때 향후 시정운용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소속 정상혁 보은군수가 당선된 보은군의회에서도 새누리당은 5명, 새정치연합 2명, 무소속 1명 등으로 새누리당이 다수당을 차지했다.

새누리당 소속 김영만 옥천군수가 당선된 옥천군의회 역시 새누리 5명과 새정치연합 1명, 무소속 2명 등으로 분포됐다.

새누리당 박세복 당선인을 배출한 영동군수에서도 새누리당은 7명의 군의원을 배출해 새정치민주연합 1명에 비해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어 증평군의회 역시 새정치연합 홍성열 군수의 당적과 달리 새누리당이 5석을 차지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2명에 그쳤다.

새정치연합 유영훈 군수가 당선된 진천군의회도 새누리 4명과 새정치연합 2명, 통합진보당 1명 등으로 군수와 의회의 당적이 갈라지는 현상이 빚어졌다.

반면, 괴산군의회와 음성군의회는 앞선 광역·기초의회와 달리 절묘한 힘의 균형이 이뤄졌다.

무소속 임각수 군수가 3선에 성공한 괴산군의회의 경우 새누리당이 4석을 차지했지만, 새정치연합 1석과 무소속 3석을 합쳐 4대 4의 균형을 이뤘다.

새누리당 이필용 군수가 재선에 성공한 음성군의회는 새누리 3명과 새정치 3명이 동률을 이룬 가운데 무소속 2명이 캐스팅보트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총 7명을 선출하는 단양군의회도 새누리당 류한우 당선인과 같은 새누리당 소속이 5명으로 다수당을 차지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2명에 그쳐 소수당으로 전락했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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