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진보교육감 탄생

2014.06.04 23:53:11

김병우 충북교육감 당선자

충북도교육감 선거가 진보성향의 김병우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

보수성향이 강한 충북교육계에서 보수후보들을 누르고 진보성향의 김병우 후보가 당선된 것은 보수진영의 후보단일화가 실패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장병학 후보의 출신지인 진천군을 제외한 충북도내 전지역에서 압도했다.

충북도내 전체로 보면 김 당선자는 고른 득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당선자는 이같은 지지세를 업고 14만105표(43.63%)(5일 2시 현재)를 얻어 10만2천81표(31.79%)에 그친 장병학 후보를 3만8천24표(11.84%p) 차로 눌렀다.

김 당선자의 또 다른 선거승리 이유는 정책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고교입시제도 폐지와 학업성취도 평가의 폐지, 학교비정규직 차별, 권위적 폐쇄적인 학교 풍토를 없애겠다고 한 공약도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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