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지역 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와 동일한 58.8%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 단위로는 이번에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의 최종 투표율 상승효과는 없었다.
4일 오후 6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충북 472개 투표소에서 모두 74만1천314명(전체 유권자 126만1천119명)이 투표에 응했다.
지역별로는 보은군 75.7%, 괴산군 72.0%, 영동군 71.4%, 단양군 70.0%, 옥천군 69.5%, 증평군 66.2%, 제천시 60.5%, 진천군 60.7%, 충주시 58.0%, 청원군 57.4%, 음성군 55.0%, 청주시 상당구 55.3%, 청주시 흥덕구 54.2%를 각각 기록했다.
시간대별 투표율은 오전 7시 3.6%, 오전 9시 11.3%, 오전 11시 21.2%, 낮 12시 25.6%, 오후 1시 42.7%, 오후 2시 45.9%, 오후 3시 49.3%, 오후 4시 52.1%. 오후 5시 54.8%.
오후 1시부터 합산된 충북지역 사전투표율과 거소투표율은 각각 13.31%(16만7천903명), 0.37%(4천670명)로 잠정 집계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사전투표의 흥행을 본 투표까지 끌고 가지 못했다"며 "생각보다 부동층이 움직이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충북의 역대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1회(1995년 6월27일) 72.7% △2회(1998년 6월4일) 61.0% △3회(2002년 6월13일) 55.8% △4회(2006년 5월31일) 54.7% △5회(2010년 6월2일) 58.8%다.
/ 선거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