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선거인명부에 다른 사람이 서명을 하고 투표했다는 신고 전화가 청주흥덕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됐다.
4일 오전 10시45분께 청주 봉명2동 1투표소를 찾은 한 정당 여성당원 A씨는 자신의 선거인명부에 다른 사람이 서명을 하고 투표했다고 청주흥덕구선관위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이 투표소에는 A씨와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이 3명이나 있었고, 동명이인 중 한 명이 A씨의 이름에 서명을 하고 투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관위는 A씨가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A씨의 인명부에 서명을 한 동명이인 유권자의 투표도 유효표로 인정했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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