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10년 보다 낮은 중반 투표율 누가 유리?

2014.06.04 11:11:21

4일 민선 6기 지방선거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투표율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거소투표가 오후 1시에 반영될 경우 아직까지는 민선 5기 최종 투표율 58.8%를 넘어 6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지역 투표율은 21.2%를 보이고 있다.

도내 472개 투표소에서 26만7천391명(전체 유권자 126만1천119명)이 투표에 응했다.

같은 시각 전국 투표율 18.9%보다 2.3%p 높다. 이 시각 지난 5회 지방선거 충북 투표율은 27.2%였다.

지역별로는 단양군 31.4%, 보은군 29.5%, 괴산군 28.5%, 영동군 26.8%, 옥천군 26.5%, 제천시 23.8%, 증평군 23.7%, 진천군 22.7%, 청원군 21.8%, 충주시 21.6%, 음성군 19.8%, 청주시 상당구 18.9%, 청주시 흥덕구 17.3%를 각각 기록 중이다.

시간대별 투표율은 오전 7시 3.6%, 오전 9시 11.3%로 집계됐다. 앞서 5월30일∼31일 시행된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13.31%(16만7천903명)였다.

이처럼 투표율이 낮은 것는 과거 오전 일찍 투표하고 나들이를 계획했던 유권자들이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로 몰렸기 때문에 예측된다.

또한 전통적으로 오전 투표가 많았던 보수층의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도 분석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정치권은 당초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와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판세 예측에서 초접전 선거구로 분류됐던 충북지사 선거의 경우 이날 하루 종일 피말리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충북의 역대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1회(1995년 6월27일) 72.7% △2회(1998년 6월4일) 61.0% △3회(2002년 6월13일) 55.8% △4회(2006년 5월31일) 54.7% △5회(2010년 6월2일) 58.8%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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