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이 4일 지방선거 투표 시작과 동시에 철통 경비태세에 돌입했다.
충북청은 선거일인 이날 갑호 비상근무령을 발령하고, 투표시작부터 개표종료 때까지 투·개표장 3선 방호에 들어갔다.
경찰은 도내 472개 투표장에 오후 6시까지 총 944명의 경찰력을 배치해 매시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112타격대와 형사기동순찰대를 즉시 투입할 방침이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이 이동하는 271개 노선에 무장 경찰관 등 542명을 투입해 개표장까지 경호를 맡는다.
도내 개표장 13곳에는 경찰 780명을 배치하고, 개표장 난입과 개표 방해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내·외곽 주변 순찰 강화의 3선 경비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비상사태 발생 때 1시간 이내에 현장지휘가 가능하도록 각 경찰서 서장과 참모 등의 비상연락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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