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코앞…새누리-새정치 비난성명 봇물

여, 폭행·투자유치 실패 ·재산증식 융단 폭격
야, 생활체육회 지지·공무원 선거개입 폭로

2014.06.02 16:32:22

새누리당 윤진식(위·가운데) 충북지사 후보는 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지사 후보 선거운동원으로부터 폭언과 신체적 위협까지 받는 대낮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회견을 연 새정치연합 충북도당 김홍성(아래·가운데) 사무처장은 오히려 윤 후보 측 선거사무원이 폭력을 행사했다며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이 상대 진영을 비난하는 성명을 쏟아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날 '선거 테러에 대한 진실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며 이시종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의 윤진식 후보 아들과 선거운동원에 대한 폭행을 맹비난했다.

앞선 지난 1일 새정치연합 충북도당도 "오히려 이시종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윤진식 후보측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이어 새정치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의 '3대 거짓말과 5대 실정'에 대한 사죄를 요구했다.

이 가운데 민선 5기 청주시의 부진한 투자유치 실적을 집중 성토했다.

새누리당은 "청주시의 인구보다 1/3이나 적은 충주시가 민선 5기에 282개 기업 1조7천398억원의 투자유치와 9천1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인근 천안시도 902개 기업(대기업 11개 포함) 6천억원을 유치해 2만8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눈부신 경제성장을 거듭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한범덕 후보는 민선 5기에 고작 23개 기업 4천811억원의 투자유치와 3천638명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그쳤다"며 "청주시 공무원 6억대 뇌물수수와 성추행 등 툭하면 터진 청주시 공직비리의 최종 책임자인 한 후보가 민선 5기를 '태평성대'로 자랑하는 모습에 분노와 연민을 느낀다"고 했다.

새누리당은 이어 충북도의원에 출마한 김동환(충주1) 후보의 재산증식 의혹도 폭로했다.

도당은 "새정치연합 김 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출마 당시 8억3천900만원의 재산신고를 했다"며 "그러나 이번에 김 후보가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은 총 15억5천700만원으로 4년 만에 무려 7억여원 이상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김 후보는 다른 현역 도의원들이 통상 직업을 지방의원 또는 정당인으로 밝힌 것과 다르게 농업으로 기재했다"며 "왕성한 의정활동과 학업까지 병행하면서 농사만 지어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김 후보는 도의원 후보가 아니라 영농기술대상 후보다"고 비난했다.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은 제천시 생활체육회의 새누리당 최명현 후보 지지선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도당은 "제천시 생활체육회 18개 종목별연합회가 지난달 31일 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며 "제천시생활체육회 18개 종목별연합회는 상급기관인 국민생활체육회가 금지하고 있는 정치적 중립과 정치활동을 위배했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은 이어 단양군 공무원들의 군수선거 개입을 폭로하기도 했다.

도당은 "단양군수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류한우 후보가 새정치연합 김동진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 보도는 김동성 현 군수의 적극적인 지지가 류한우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말했다.

도당은 이어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가진 현직 군수가 특정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올 정도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다"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단양군수 선거가 현직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의 개입으로 민심이 왜곡되는 결과가 초래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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