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수 선거, 노인문제 점입가경

2014.06.02 19:45:10

○ …선거가 증평군 노인들의 관계를 이분화 시키고 있다는 여론이 분분하다. 선거를 앞두고 증평군수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유명호 후보 측과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회장단이 폭행을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 후보가 인사차 증평노인회관을 방문한 지난달 27일 김모 지회장이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왜 오느냐'고 욕설을 한 뒤 유 후보의 옷을 잡고 흔드는 등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지회장과 회장단은 2일 군청 보도실을 방문해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새정치민주연합 홍성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지회장 등은 "폭행이란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 수업 중이니 나가달라고 했던 것"이라며 "노인회관 건립 등노인복지를 위해 많은 일을 한 홍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 후보측은 "현장에서 그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있냐고 반문하며,김 지회장을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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