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일 진천군수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 진영이 총력을 기울이며 막판 표심 훑기에 주력하고 있다.
진천군수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유영훈 현 군수의 '수성'이냐 신진 세력의 '탈환'이냐가 관건이다.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 김종필(50) 전 도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유영훈(59) 군수, 무소속 김원종(58) 전 진천군 행정과장, 무소속 남구현(57) 전 뉴라이트 진천지회 대표 등 4파전으로 펼쳐지고 있다.
기호 1번 새누리당 김 후보는 서민경제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통한 활력이 넘치는 진천군 건설을 핵심 공약으로 삼고 있다.
핵심 5대 공약은 △진천시 승격에 대비한 진천 성석지구 도시개발추진 △주공아파트 건립 △중소기업 및 근로자 지원을 위한 공공기숙사 건립 △노인복지관 신축 이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거단지 조성 등을 꼽고 있다.
기호 2번 새정치 유 후보는 민선5기 추진했던 각종 현안 사업의 깔끔한 마무리와 임기 내 진천시 건설 목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유 후보는 국제문화교육특구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핵심 5대 공약 첫자리에 배치했다.
이어 △정주여건 조성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현안사업을 추진해 임기내 진천시를 건설 △기업과 주민이 모두 잘사는 진천 건설 △친환경·특화작물 육성 및 농가수익 증대 △안전하고 행복한 군민의 나눔 복지 등을 제시했다.
기호 4번 무소속 남 후보는 임기 내 5천억원 예산 확보와 진천군민 행복시대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그는 3천214억원의 군 예산을 임기내 5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이어 △신척·산수산단의 조기활성화 △신뢰와 원칙의 군정 확립 △국제문화특구에 따른 관광산업기반조성 △체육·문화, 인성 교육사업 등 평생학습을 통한 진천군민 행복시대 등이다.
기호 5번 무소속 김 후보는 30년의 오랜 공직생활 경험의 노하우를 살려 군민들이 편안하고 잘사는 복지 군 건설 비전을 들고 나왔다.김 후보는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 노인우대수당 20만원 정액지급을 제1공약으로 내놨다.
또 △무임 공영 마을버스 운행 △노인전문병원 유치와 상설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공영 직업훈련학교 설립 등을 5대 공약으로 포함했다.
진천군수 선거는 비교적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의 질을 면밀히 따지는 유권자들의 의식이 높은 만큼, 인물보다는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제시한 후보에게 표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 선거취재팀
※진천군 투표소
진천읍 △제1투표소 진천읍사무소 △제2 투표소 성암초등학교 △제3 투표소 진천중학교 △제4투표소 진천여자중학교 △제5투표소 진천고등학교 △제6투표소 진천상업고등학교 △제7투표소 진천군 여성회관 △제8투표소 생거진천사회복지회관.
덕산면 △제1투표소 덕산면사무소 △제2투표소 옥동초등학교.
초평면 △제1투표소 초평보건지소 △제2 투표소 구정초등학교.
문백면 △제1투표소 문백면사무소 △제2투표소 농다리 전시관.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