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수 후보 상호비방 '눈살'

2014.06.01 21:40:22

○…진천군수 선거가 후보자 간 상호 비방과 흠집 내기도 만연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이 포착.

진천군수 선거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는 1일 진천읍 롯데리아 앞에서 유세를 갖고 "지난 8년간 독단적 군정 운영과 전시위주 행정으로 수많은 군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인 자신이 새로운 진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바란다"고 새정치민주연합 유영훈 후보를 겨냥.

새정치민주연합 유영훈 후보도 이날 오후 5시 진천읍사무소앞에서 거리 유세를 통해 "진천군이 자치경쟁력 전국 3위, 국도정 시책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군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력을 보이고 있는데,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가 심각한 재정위기 운운하며 진천군과 600여 공직자를 무시하는 것은 행정의 기본을 무시한 흑색선전이다"며 "군수의 덕목 중 의뜸은 청렴과 정직이다. 진천의 명예와 7만 군민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출마한 자신을 꼭 선택해 줄 것"을 호소.

앞서 무소속 남구현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비리와 부도덕한 과거사로 얼룩 진 김 후보는 이제라도 진실을 군민들에게 밝혀야 할 것이다"며 "그렇지 않으면 유권자들의 혹독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고 충고.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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