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충주시장 후보에 대해 맹정섭 MIK 설립위원장은 28일 “즉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사과를 촉구한다”고 재차 밝혔다.
맹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한창희 후보가 지난 26일 (CJB청주방송)토론회에서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 이날 오전11시51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사과했다”면서 “나에 대한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을 한 후보가 인정했다면,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사과를 했어야 하는데 상당히 불쾌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검찰청을 방문, 한 후보가 내게 2008년 3월 7일 이후 집중 발송한 문자메시지 기록 일부를 확인해 보니 너무 충격적”이라며 “성적부위를 지칭하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욕과 아버지를 능욕하는 문구 등 다시 한 번 큰 아픔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저녁에 예정된 (KBS충주방송)충주시장 후보 간 토론회 이전에 이 부분에 대해 한 후보가 정중히 공개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맹 위원장은 “한 후보가 최근 (CJB청주방송)토론회에서 범죄경력과 관련한 답변에서 ‘어느 당 (국회의원)공천에서 떨어진 사람이 (불만을 갖고)상복시위를 해 문자를 보냈는데, 그 사람이 고소한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밝히고 지난27일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이라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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