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접전' 교육감 '김병우 우세'

CJB 5천200명 대상 여론조사 오차범위 1.4%p
이시종 38.1%에 윤진식 33.6% 4.5%p 좁혀져
김병우 23%, 장병학 15%, 김석현 7.9% 집계

2014.05.26 20:42:28


충북지사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가 피말리는 접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B 청주방송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충북 유권자 5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시종 후보는 38.1%의 지지율로 33.6%를 기록한 윤진식 후보에 비해 4.5%p 앞섰다.

하지만, 적극투표층에서 이 후보는 39.7%의 지지율로 38.1%까지 상승한 윤 후보에 비해 불과 1.6%p 앞서는 등 초박빙 상태를 보였다.

최대 허용오차인 2.8%를 기준으로 볼때 적극투표층의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통합진보당 신장호 후보는 2.0%(적극투표층 1.7%)에 그쳤고, 아직까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거나 '없다·모름·무응답' 등 부동층은 무려 26.2%(적극투표층 20.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시종 후보는 19~49세까지 새누리당 윤 후보를 크게 앞섰고, 윤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이 후보를 10%p 이상 따돌렸다.

특히 캐스팅보트로 예측되고 있는 40대에서 이 후보는 51%로 윤 후보의 28.6%에 비해 무려 22.4%p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도내 11개 지역 중 3곳에서만 앞섰다. 통합 청주시에서 9.3%p 앞섰지만, 보은·음성군에서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반면, 윤 후보는 통합시권에서 크게 뒤지는 것을 비롯해 나머지 8곳에서도 크게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도내 11곳 시·군지역 모두에서 두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충북교육감 선거에서는 김병우 후보가 23%의 지지율로 15%에 그친 장병학 후보보다 8%p 앞섰다. 이어 김석현 후보 7.9%, 손영철 후보 6.6% 등으로 이어졌고, '없음·모름·무응답'은 무려 47.5%에 달했다.

적극투표층에서도 김병우 후보는 24.9%의 지지율로 장병학 16.3%와 김석현 7.7%, 손영철 6.4% 등을 크게 앞섰다.

김 후보는 도내 11곳 지역에서 진천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장병학 후보를 따돌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25일 유선전화 RDD(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4%p, 응답율은 총 통화시도 4만7천464명에 5천200명으로 응답율은 11.0%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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