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수 선거, '도덕성' 설전

2014.05.26 16:43:08

○…진천군수 선거가 후보자 간 '도덕성'을 놓고 설전. 주로 무소속 후보가 여야 정당 후보를 겨냥하고 정당 후보는 직간접 화법으로 이를 방어하는 양상.

김종필(새누리) 후보는 지난 25일 진천 전통시장에서 열린 합동 유세에서 "도덕적으로 양심 있게 살아왔다.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4년 전에도 흑색선전에 시달렸다"며 "흑색선전에 재미 보는 세력이 없도록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

유영훈(새정치) 후보 역시 무소속 김원종 후보의 도덕성 공세를 받고 있는 실정.

김 후보는 "유 후보는 2번째 군수에 출마했을 때 마을마다 돌아다니면서 '이제 한 번만 더 할 테니 요번만 밀어달라'고 하소연 했다"며 "지도자가 지켜야 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높은 사회적 덕목이 있지만 말을 바꿔 군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

유 후보는 "도덕성과 청렴성은 자신 있다. 정치적 생명은 도덕성이고 청렴성은 무기로 한다"며 "대학 총장과 이사장이 수년간 저를 지켜보면서 믿음성이 있어 진천에 투자를 약속한 게 아니냐"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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