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새정치연합에 '물갈이 공천'요구

2014.05.01 17:53:07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일 집안싸움을 겪는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에 '물갈이 공천'을 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무공천 철회로 상처받은 '새정치'를 치유하려면 개혁공천을 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은 현역 국회의원을 공천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자기 사람 세우기, 자기편 세 불리기의 한계를 또 노출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은 기초단체장의 30%, 기초의원의 기호 '가' 중 30%를 여성에게 배정했고 광역의원 지역구에 여성의무공천지역을 부여했다"며 "그런데도 오히려 새정치연합은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역이라도 비리에 연루됐던 인물, 비도덕적인 인물, 무능력한 과거 인물은 철저히 배제해야 토호의 독식을 막을 수 있다"면서 "능력 있고, 지역을 위해 헌신한 참신한 인물을 대거 발굴하라"고 요구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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