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환자 매년 15% 급증

2014.04.21 09:56:12


척추관협착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매년 15%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2008년 64만명에서 2012년 114만명으로 약 50만명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1.8~1.9배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2012년 기준 70대가 32.7%로 가장 많았고, 60대(29.2%), 50대(19.8%) 순이었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이 전체 진료환자의 60%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80세 이상이 1만2천10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60대 순이었다.

여성은 70대가 1만6천15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 60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 스트레칭 등이 도움된다.

허리를 비틀거나 구부리는 동작은 삼가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발은 굽이 너무 높거나 딱딱한 것은 피한다.

체중 감소는 반드시 필요하고 운동은 수영, 자전거 타기, 가벼운 걷기 등 허리 근육 강화운동이 좋다.

수영은 허리나 배, 다리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물의 부력에 의해 척추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일 수 있어 가장 효과적이다.

/ 이주현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