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장소로 ‘자연휴양림‘ 인기

자연경관 좋아 통나무집·학습장 가족 쉼터 적합

2007.07.11 08:52:51

최근 가족 단위 여행이 늘고 휴가철이 겹치면서 자연휴양림이 휴가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다른 피서지의 숙박시설보다 저렴하고 산림욕과 인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매년 7~8월이면 90%에 가까운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등록된 충북도내 자연휴양림은 모두 12곳(수목원 1곳 포함)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주말·평일 예약이 모두 완료됐다.
특히 전국의 유명 관광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조령산자연휴양림(괴산군 연풍면)의 경우 인근에 중원미륵사지, 충주호, 드라마 왕건 촬영장 등 볼거리가 많아 두달전부터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또 올해 5월 문을 연 수레의산자연휴양림(음성군 생극면)은 두달만에 80%의 예약율을 기록하며 휴양림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수레의산휴양림은 숙박시설 등 부대시설을 군민을 대상으로 일반가격의 20%를 할인해주고 있어 차별화를 뒀다.
자연휴양림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자연그대로의 경관을 유지하면서 통나무집과 자연학습장 등 가족의 쉼터, 동아리모임이 적합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수영장과 찜질방, 물썰매장 등을 개장하면서 숙박 뿐만 아니라 당일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실속파들의 발걸음이 휴양림으로 향하는 것이다.
이처럼 자연휴양림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충북도는 오는 2010년까지 충주(문성), 증평(좌구산), 음성(백야), 보은(충북알프스) 등 4곳의 휴양림을 완공하고 관광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자연휴양림은 쾌적하고 부담이 없어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치단체에서 관광유치와 주민쉼터를 위해 휴양림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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