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4차 핵실험, 징후 없어"

2014.04.01 17:22:25

정부는 1일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현재 그런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산속에 수평갱도를 뚫어서 핵실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구축한 상태지만 핵실험을 하려면 추가로 여러 가지 계기나 폭발장치 등을 갖다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 수직갱도 또는 대기권에서 핵실험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에 대해선,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기권 핵실험과 관련해 "대기권에서 하는 것은 주변국에 핵실험을 했다는 효과를 보일 수는 있지만 그로인한 방사능 낙진 등으로 인해서 국제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기 때문에 감행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달 30일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키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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