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 6개 시내버스 업체 대표가 24일 청주시청 회의실에서 통합청주시 상생발전방안으로 추진해온 시내버스 무료 환승시간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김태훈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청주지역 6개 환경단체는 24일 "통합 청주시는 환경, 자원순환, 공원녹지, 하수방재, 수질관리 정책을 포괄하는 환경전담국을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해 "청주·청원이 통합되면 지금의 청주시 면적보다 6배 이상 늘어나 환경관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며 난개발 등 환경훼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 청주시의 조직개편안은 환경부서를 개발부서인 도시과에 편입, 도시환경국을 설치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이렇게 되면 정책 결정의 효율성과 통일성이 결여돼 각종 환경 현안을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환경 현안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행정기구 개편안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