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군사적 긴장 조성 하지 말아야"

2014.03.18 13:48:43

국방부는 17일 북한이 전날 25발의 단거리 로켓을 잇따라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은 더 이상 군사적 긴장과 주변국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도발적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한 대응 차원의 무력시위성 화력 시범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단거리 로켓을) 추가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그 지역(원산) 일대에 대해 우리 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이 25발이나 쏜 이유에 대해선 "지금은 (프로그) 그것보다 훨씬 나은 무기체계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과거 1960~1970년대엔 상당히 파괴력 있는 무기였다"며 "아마도 한 40년 이상 된 무기체계이고 해서 많이 발사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덧붙여 "어떤 의도로 그렇게 많은 양을 발사했는지 분석 중에 있다. 다량으로 발사한 것은 분명히 '무력시위성이 있는 도발적 행위'란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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